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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획 및 정보

창업 : 소규모 건축사 사무소 창업, 첫 번째로 차별화 전략과 실무 준비

by Luvjune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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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 사무소를 창업하려는 분들이라면 막연한 시작보다는, 체계적인 준비와 명확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홍성용 건축사께서 건축사지에 정리한 ‘소규모 건축사 사무소 창업 12스텝’ 가운데, 첫 번째 스텝인 차별화 전략 수립과 실무 준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내 사무소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창업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내가 어떤 전략으로 시장에 들어갈 것인가?”입니다. 단순히 ‘설계를 잘한다’는 이유만으로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홍성용 건축사는 차별화 전략을 크게 세 가지로 제시합니다.

- 디자인 능력: 미적인 감각과 자신만의 철학, 스타일이 필요합니다. 하이엔드 디자인을 추구할지, 실용성을 중심으로 갈지 정해야 합니다.

- 가격 전략: 고가, 중가, 저가 중 어떤 포지션으로 갈지 결정하세요. 첫 프로젝트의 가격 설정은 이후 포지셔닝에 큰 영향을 줍니다.

- 법규 해석 능력: 단순한 실무 능력을 넘어선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법규를 잘 해석하면 용적률을 더 확보할 수 있고, 더 나은 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

2. 실무 감각은 창업 성공의 핵심

대형 사무소에서의 경험은 중요하지만, 소규모 사무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법규 해석과 실무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대형 사무소는 각 부서에서 역할이 분리되어 있지만, 소규모 사무소에서는 모든 것을 대표가 직접 처리해야 합니다.

실무의 기본은 법규 해석입니다. 설계 상담을 하면서도 법적 제약을 알고 있어야 하며,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는 현실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3. 업무 투입 총량을 계획하라

설계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입할 것인지, 한 프로젝트를 얼마 만에 완성할 것인지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설계를 길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단기간 내에 높은 퀄리티의 설계를 완성하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디자인 퀄리티 + 시간 단축 + 합리적인 비용 = 성공적인 사무소 운영 공식이 됩니다.

4. 창업 초기는 워라밸을 포기해야 한다

많은 분들이 “내가 사장이 되면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겠지”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창업자는 월화배를 당분간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이는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경험에서 나온 진심 어린 경고입니다. 창업 초반 1~2년은 생존이 목표입니다. 가족과도 이 부분에 대해 충분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5. 프로젝트 확보 후 창업하라

“최소한 한 명의 고객 또는 한 개의 프로젝트가 확보된 상태에서 시작하라.”

무작정 독립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시작을 하라는 의미입니다. 대형사무소에서의 성실한 근무가 이 단계에서 연결되기도 합니다.

6.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창업을 했다면, ‘나는 얼마를 벌어야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수치화해야 합니다.

연봉 목표, 사무실 임대료, 직원 월급, 기타 비용까지 계산하여 최소 3~6개월의 자금 확보가 가능한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혼자 시작해서 1년간 유지하는 전략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직원 고용은 그 이후라도 늦지 않습니다.

마무리하며

창업은 절박함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사무소를 운영 중인 분들도 처음 그 마음을 다시 떠올려 본다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건축사 사무소 창업, 단순한 열정이 아니라 전략과 준비가 필요한 여정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창업 12스텝 중 두 번째 단계를 함께 다뤄보겠습니다.

건축사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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